수도권 매립지 공방 지속…인천시장 "서울도 부지 있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도권 매립지 공방 지속…인천시장 "서울도 부지 있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도권 매립지 공방 지속…인천시장 "서울도 부지 있다" [앵커] 수도권 쓰레기를 처리하는 매립지 문제를 놓고 3개 시도와 환경부가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실패로 끝난 대체 매립지 공모를 다시 추진하고 나섰는데요 박남춘 인천시장은 매립지는 각자 알아서 만들라면서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급 지원금을 내걸고도 소득 없이 끝난 수도권 대체 매립지 공모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곧장 재공모 추진에 나섰습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최종 조율 단계라며, 다음 주부터 공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인천에 있는 기존 매립지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대체 매립지 확보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단 입장입니다 [한정애 / 환경부 장관] "플랜B는 지금 고민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매립량) 감축을 하면 지금 이용하고 있는 3-1공구가 포화가 되는 시점이 조금 늦어지는 것은 맞는 것이죠 " 다만 재공모를 하더라도 시간이 빠듯한데다 자발적으로 나설 지자체가 없는 만큼 새 매립지 조성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기존 매립지 추가 사용을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기존) 그 방식으로 하면 다음에 해도 또 안 됩니다 인천이 보여주듯이 각자 자기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을 만들어서 소규모로 각 지역에 (매립지를) 확보하자는 거죠 저는 서울도 (부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 발생지 처리 원칙을 재차 강조하며, 기존 매립지 연장을 시사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각을 세운 것입니다 환경부는 수도권 3개 단체장이 참석하는 다자 회동을 이르면 이번 달 중으로 열겠단 계획인데, 지자체간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