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홍보하는 IS, '사이버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 YTN

[앵커]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IS와 관련된 SNS 계정에 대해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SNS를 이용해 홍보활동을 펼치는 IS가 이러한 해킹 공격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무자헤딘을 지지하고 싶다면 안전을 위해 '슈어스팟'으로 나에게 연락하시오 ' '이슬람, 헤지라, 지하드 혹은 시리아에 대해 질문이 있다면 '슈어스팟'을 통해 물어보시오 ' 이슬람 국가, IS는 '슈어스팟'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 외부와 접촉했습니다 자신들의 사상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한 뒤 암호화된 메신저를 통해 은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는 파리 테러 이후 IS가 홍보활동에 활용하고 있는 트위터 계정을 찾아내 하루 만에 5,500여 개를 정지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해킹 공격이 IS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실제로 '사이버 인텔리전스'라는 표현을 하고요, 이런 정보들이 모이면 계속해서 멤버들을 추적해 나가는 발판이 되는 것이거든요 " IS는 또 은밀한 의사소통을 위해 믿을 만한 메신저만을 골라 썼는데 우리나라 메신저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암호화 수준이 낮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가장 안전, 안전, 보통, 불안전 이런 식으로 나눠놨는데 우리나라 메신저들은 보통 '불안전'에 들어가 있죠 " IT 기술을 테러에 이용하는 조직과 이들을 막으려는 사이버 방패 사이에서도 숨 막히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YTN science 이동은[dele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