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일암 4대 관음성지 금오산 전망대

여수 향일암 4대 관음성지 금오산 전망대

해를 향한 암자, 향일암. 원효 대사가 창건한 암자가 수 백개에 달하지만 향일암은 그 위치에서 가히 압권이다. 여수시 돌산도 남쪽 끝에 해뜨는 동쪽을 향해 있는 향일암은 경전바위라고 불리는 바위들 속에 위치한다. 그래서 7개의 석문을 통과하여 해수관음전에 도달하는 과정이 신비롭다. 암석 지대다 보니 돌계단과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깔끔한 인상을 준다. 원효 스님이 원통암(향일암의 원래 이름)을 짓고 좌선했던 암반에서 보는 남해 바다의 경치가 숨막히게 아름답다. 우리나라 4대 해수관음성지로서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 찾는 곳이다. 향일암 뒤로 등산로를 따라 20여분만 오르면 사찰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거기까지 올라가서 더 멋진 풍광을 느껴보길 권한다. 음식점으로는 여수에서 오다보면 향일암 도착 5~10분 전에 '갈치야'라는 식당이 있는데 돈값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