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안보장관회의 소집…남북 공동조사 공식 요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대통령, 안보장관회의 소집…남북 공동조사 공식 요청 [앵커] 청와대와 정부가 서해 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 경위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남북 공동조사를 북한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필요한 정보 교환을 위해 단절된 군사통신선도 복구해 재가동하자고 했습니다 강영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 25일 실종 공무원 사살 경위에 대한 설명을 내놓았지만, 월북 의사 표명과 시신 훼손 여부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일요일 청와대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남북 공동조사가 필요하다고 결론냈습니다 [서주석/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남과 북이 각각 파악한 사건경위와 사실관계의 차이점이 있으므로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요청합니다 " 청와대는 남과 북이 각각 발표한 조사 결과에 구애받지 말고, 열린 자세로 사실관계를 함께 밝혀나갈 것을 제의했습니다 특히 이를 위한 소통과 협의, 정보교환을 위해 단절된 군사통신선을 복구해 재가동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사실규명 차원뿐 아니라 유족에 대한 인도주의적 배려를 위해서라도 시신과 유류품 수습에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주석/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남과 북은 각각의 해역에서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협력해나가길 바랍니다 " 청와대 안팎에서는 남북 공동조사를 공식 제안한 만큼 조만간 북측에서 응답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북한의 수용 여부는 현재로선 불투명해 보입니다 청와대는 하루 전 북측에 추가 조사를 요구하고 필요하면 공동조사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자체수색을 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 (k0279@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