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구까지…보이스피싱도 패밀리사업

가족·친구까지…보이스피싱도 패밀리사업

가족·친구까지…보이스피싱도 패밀리사업 [앵커]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가족과 친구까지 끌어들인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보도에 정빛나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에서 남성이 출국 직전 경찰에 체포됩니다 태국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한 총책, 36살 오모씨입니다 경찰이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수십명에게서 7억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들을 적발하고 조직원 16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조직 두 곳은 중국과 태국에 각각 콜센터를 차려놓고 제2금융권 상담직원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 [백의형 / 서울 서대문서 지능팀장] "저금리 대출을 해 줄테니 수수료를 입금하라는 식으로 속여(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이들 조직은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고향 선후배나 친구처럼 믿을만한 사람만 조직원으로 모집했습니다 특히 도주 중인 중국 조직원 34살 박모씨는 부인과 누나, 처남까지 끌어들였다가 가족 모두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확인하고 도주한 나머지 조직원들을 뒤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