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VS 공공배달앱..‘배달특급’의 반격
[앵커멘트] 이재명 지사의 ‘공정’을 위한 야심작이죠, 경기도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다음 달 출시됩니다 민간 배달앱과 비교해 대체 뭐가 다르고 어떤 이득이 있을지, 최지현 기자가 직접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인터뷰]민간 배달앱 이용 자영업자 (음성변조) “이용 고객의 90%가 거의 배달의 민족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렇게 비싼 수수료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코로나19에 배달 수요가 늘면서 배달앱 이용은 대세가 됐지만, 업주들에게는 광고료와 높은 수수료가 큰 부담입니다 이걸 해결하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만든 게,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입니다 11월 화성과 오산, 파주시에서 먼저 서비스가 열리는데요 우선 장사하는 상인 입장에서 짚어봤습니다 CG)월 매출 2천5백만 원이 나는 배달장사를 하는 경우, 민간 배달앱 사용과 비교해봤더니 ‘배달특급’ 이용 시 최대 292만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장아름/경기도주식회사 신사업추진단장 월 매출 2,500만 원 기준으로 했을 때 최소 150만 원에서 많게는 250만 원 이상의 추가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고 저희가 분석하고 있고요 소상공인 분들께서는 저렴한 수수료로 배달 서비스를 진출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시가 가맹점을 직접 홍보해주며 광고료 ‘제로’, 수수료 2%로 거품을 확 뺀 격 민간 배달앱의 경우 광고료를 많이 낼수록, 소위 ‘깃발’을 많이 꽂아야지만 노출이 잘 되지만, ‘배달특급’은 주문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의 음식점 순으로 앱에 뜹니다 이런 ‘착한 소비’란 점에서 공공배달앱 입소문에 힘을 보태는 맘카페도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비단 착한 소비뿐 아니라, 실제 이용 시민들에게도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지역화폐로 결제 시 이득인데요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매 주문마다 상시 5% 추가할인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지역화폐 구매 인센티브나 소득공제, 다른 이벤트 등과 별개로 추진됩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류민호, 영상편집: 윤지성 [자막] 1 [인터뷰]민간 배달앱 이용 자영업자 (음성변조) 2 경기도, 배달앱 독과점 없애고자 ‘배달특급’ 추진 3 11월 시범 서비스 시작 4 CG) 5 [인터뷰]장아름/경기도주식회사 신사업추진단장 6 광고료 ‘제로’, ‘수수료 2%’ 7 지역화폐 결제 시 5% 추가로 더 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