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택시 기본요금 4천500원으로 인상 가닥

울산 택시 기본요금 4천500원으로 인상 가닥

앵커) 울산지역 택시요금 인상이 임박한 것 같습니다 택시업계의 경영난과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해 기본요금을 현행보다 500원 정도 오른 4천5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길게는 6년까지 걸리던 요금 인상 주기가 2년으로 짧아지면서 시민들의 적잖은 불만이 예상됩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의 택시요금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샙니다 그동안 택시업계는 울산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아 도산 문턱에 와 있다며 기본요금 인상을 요구해왔습니다 (CG IN) 실제로 7대 도시 중 현행 기본요금은 서울과 부산, 인천이 4천800원, 광주와 대전이 4천300원, 그리고 울산과 대구가 4천 원으로 가장 낮습니다 (CG OUT) 이에 따라 울산시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한국경제정책연구원에 울산 택시 운임과 요율 산정 용역을 의뢰한 결과 택시업체 경영 개선과 운수 종사자의 처우 향상을 위해 2km 기준 기본요금을 현행 4천 원에서 4천606원으로 9 1% 인상이 적정하다는 결과가 제시됐습니다 이 같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울산시는 지난달 22일 대중교통개선소위원회를 갖고 기본요금을 현행보다 500원 오른 4천5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행정절차에 따라 울산시는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택시요금 조정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싱크) 육원철 울산시 버스택시과장 “물가나 유가가 인상된 측면도 있지만은 결국엔 이용승객이 줄어 듦으로 인해서 운송수익이 감소됐으니까 ” 울산시의원들도 대체로 기본요금 4천500원 인상안에 수긍하는 분위깁니다 싱크) 손근호 울산시의원 "조정안이 4천500원이 나왔다는게 결국엔 시민들의 수용성을 좀더 중점을 뒀다 " 싱크) 방인섭 울산시의원 "결제가 그만큼 어려워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여러가지 코로나나 등등해서 " 그러나 요금인상 주기가 예년에 비해 무척 짧은 게 문젭니다 (CG IN) 울산시 택시 기본요금 변동 추이를 보면 1998년 천300원이었던 기본요금이 최소 3년에서 길게는 6년 주기로 인상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요금인상을 단행할 경우 지난 2023년 1월 인상 이후 2년 만으로 인상 주기가 가장 짧습니다 (CG OUT) 최근 고물가 국면에서 체감도가 높은 택시요금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시민들의 적잖은 불만이 예상됩니다 S/U) 울산시는 이달 중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갖고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경우 내년 1월부터 택시요금 인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 #울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