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천탕 8명·대전 노래방 5명 등 32명 추가 확진 / KBS 2021.05.21.

아산 온천탕 8명·대전 노래방 5명 등 32명 추가 확진 / KBS 2021.05.21.

[리포트] 아산지역 온천탕 두 곳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산에서 6명, 천안에서 2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온천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었습니다. [구본조/아산시 보건소장 : "어제는 온천 이용자 2,600명 정도 검사를 진행했고 오늘도 약 3,000명 정도가 검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전파속도를 보면 다소 완화되는 증세가 보이고 있습니다."] 서산에서는 20대와 30대 외국인 종사자 등 4명이 확진됐고 천안과 태안과 예산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양성판정이 나오는 등 충남 전체에서는 2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대전에서 노래방을 매개로 한 감염이 오늘도 확인됐습니다. 노래방 관련 종사자인 40대 세종시 거주자가 지난 18일 확진된 뒤 접촉자 12명을 검사한 결과, 5명이 양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노래방 관련 일을 하며 지난 7일부터 대전 서구의 노래방 17곳을 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노래방 손님 83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안내문자에 따라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다음주 월요일인 24일부터 3주 동안 거리두기 1.5 단계와 함께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현행대로 연장했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이 정도 됐으면 좀 안정화되겠다 싶으면 새로운 것이 등장하고 또 이것이 정리가 되면 끊임없이 새로운 감염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확진돼 대전보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90대 노인이 오늘 숨지면서 대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