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양승태 소환 임박…이달 중순 유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양승태 소환 임박…이달 중순 유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양승태 소환 임박…이달 중순 유력 [앵커] 양승태 사법부 시절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사법농단 수사가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검찰의 칼날이 이제 이번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사법부 수장이었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 그러나 사법농단 의혹이 속속 드러나면서 사상 유례없는 전직 대법원장의 검찰 소환이 임박했습니다. 양승태 사법부 시절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이 이미 구속됐고,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마저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양 전 대법원장 직접 조사는 수사가 진행되면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소환이 임박했음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 실질적 진두지휘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제징용 전범기업 소송을 사실상 대리한 김앤장 변호사를 여러 차례 접촉하는 등 직접 개입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의 소환시기는 이르면 이달 중순이 유력합니다. 이번주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가 예정된 만큼 내주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전직 대법관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는다면 다소 늦춰질 수 있지만, 검찰은 연내에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양 전 대법원장 소환은 늦어도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기한을 정하면 엄정하고 정확한 수사를 하지 못한다"면서도 "신속하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기정사실화된 양 전 대법원장의 직접 조사를 위해 마지막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