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선엽 장군, 6·25 군복입고 내일 영면...현충원 안장논란 계속 / YTN
故 백선엽 장군 내일 영결식…조문 행렬 이어져 광화문 광장 시민 분향소에도 추모 발길 이어져 ’대전현충원 안장 반대’ 시민사회단체 반발 계속 [앵커] 고 백선엽 장군의 영결식을 하루 앞두고 각계각층의 막바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백 장군은 내일 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인데, 이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됐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백선엽 장군의 영결식을 하루 앞두고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엔 조문 행렬이 계속됐습니다.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 대사와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현역 군인, 일반 시민 등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광화문 광장 주변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도 추모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경건함 속에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백 장군의 영정 앞에 국화꽃을 놓으며 안식을 기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현충원 안장에 대한 시민사회 단체의 반발도 계속됐습니다. 광복회 대전충남지부 등 시민사회단체는 친일반민족행위자를 국립묘지에 안장하려는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해룡 /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장 : 즉각 다른 곳으로 안장을 하도록 (유족께) 정중히 요구하니까 꼭 그렇게 해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영결식엔 유가족과 역대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하고, 전사한 전우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유지에 따라 경북 다부동과 경기도 문산 파평산, 파주 봉일천 등 6·25 격전지 8곳의 흙을 묘역에 뿌릴 예정입니다. 백 장군은 6·25전쟁 당시 착용했던 전투복과 같은 모양의 미군 전투복을 입고 영면에 들어갑니다. YTN 김문경([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