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 무더기 돌파감염...비수도권 7백 명대 확진 / YTN

부산 요양병원 무더기 돌파감염...비수도권 7백 명대 확진 / YTN

[앵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이동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비수도권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요양병원에서 무더기 돌파감염이 발생하는 등 비수도권에서 7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부산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대부분이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지금까지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6일에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곧바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환자 34명, 직원 3명 등 3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34명은 지난 6월을 끝으로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였는데, 모두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3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행히 요양병원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나 숨진 사례는 없는 상태입니다 이 외에도 부산에서는 병원과 보험 관련 금융기관, 콜센터 등 밀집 시설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집계 기준으로는 어제 하루에만 확진자 백71명, 질병관리청 기준으로는 백45명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인 부산시는 상황이 더 나빠지면 거리 두기 격상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대구에서는 '델타 변이'로 확인된 수성구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같은 이름을 가진 이른바 '자매교회'가 대구와 경북에 3곳이 더 있는데요 이들 교회 4곳에서 나흘간 백8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 창원시에서도 대형마트발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서른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창원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포함돼 전 직원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울산에서는 30명이 넘는 청소업체 직원들이 무더기로 확진돼 어제 하루 확진자만 5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충청과 호남, 강원 등 제주와 세종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도 두자릿수 연쇄 감염이 계속돼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