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변이 바이러스 분석 거의 못해...설상가상인 상황" / YTN 사이언스
인도에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를 찾아내는 작업을 제대로 못해 설상가상인 상황에 놓였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공공보건 전문가들이 곳곳으로 퍼져나간 변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사태를 악화할지 판단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변이 여부를 확인하려면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해야 하는데, 인도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 넘게 쏟아져나오는데도 겨우 0.06%만 분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세계 보건전문가들도 현재 확보된 자료로는 인도의 변이 바이러스 상황을 알 수 없다며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미국 브로드 인스티튜트의 브로닌 매키닌스 박사는 "인도에서 어떤 변이가 어느 정도로 확산을 불러왔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다들 상황을 주시하면서 자료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