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중, 내년 상반기 김정은 방중 추진" / YTN
[앵커]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개최에 맞춰 북중 관계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내년 상반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중국 서열 5위 류윈산 상무위원. 당시 류 상무위원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회동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는데, 여기에 김 위원장에 대한 방중 초청 내용도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시 주석의 친서에 편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북·중 양측은 김 위원장이 내년 상반기에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김 위원장이 참석하는 방안도 두 차례나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귀빈석에서 설 위치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의견을 모으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상반기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에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경우 북중 관계 개선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북한으로서는 내년 5월, 36년 만에 개최하는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김정은의 중국 방문을 성사시켜 지도부의 성과로 부각하려는 포석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1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