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세상으로 오세요' 대관령 눈꽃 축제 개막 / YTN
[앵커] 추워도 즐거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겨울 축제장인데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평창에서는 대관령 눈꽃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축제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하얀 눈 조각들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대관령 눈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이곳 송천 일대에는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눈 세상이 펼쳐져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눈 조각은 강원도 전통 가옥 골목을 재현한 건데요 순백으로 빚어진 초가집과 장독대 등이 색다른 정겨움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축구장 8개가 넘는 면적의 행사장에는 독립문을 비롯해 덕수궁 중화전과 원숭이 등 모두 17개 눈 조각이 전시돼 있습니다 올해로 24번째를 맞는 대관령 눈꽃 축제의 주제는 어게인 1993인데요 축제가 처음 열렸던 1993년의 초심으로 돌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 행사에 걸맞게 세계적 축제로 거듭나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개최 고장답게 컬링과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의 시범 경기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눈썰매를 비롯해 스노 래프팅과 스노 봅슬레이 등 짜릿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 눈에 빠지지 않도록 신발에 덧대어 신는 설피와 대나무 스키 등 우리나라 옛 겨울용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이와 함께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눈 산행과 알몸 마라톤, 겨울 연희 축전 등 다양한 행사가 줄지어 열립니다 따뜻한 날씨 탓에 예정보다 일주일 늦게 개막한 대관령 눈꽃 축제는 다음 달 10일까지 27일 동안 이어집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