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괌 타격 작전도 노출...남한도 4개 사정권 분할 / YTN

[앵커] 북한은 김정은 괌 포위사격을 실행에 옮기는 대신, 작전 계획을 담은 지도를 의도적으로 노출시켰습니다. 한반도와 일본, 미국 본토 지도까지 걸어놓고 이들 지역이 자신들의 미사일 사정권 안에 있다는 점을 은근히 과시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이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으로부터 괌 타격 계획을 보고 받습니다. 책상 위에 펼쳐진 커다란 작전 지도엔 일본을 가로 질러 괌까지 이어진 미사일의 비행 경로가 표시돼 있습니다. 지도에 나타난 미사일의 발사 지점은 함경남도 신포 일대로 추정됩니다. 앞서 지난 10일 전략군 사령관 발표를 통해 공개한 괌 포위 사격 계획과도 맞아 떨어집니다. [조선중앙TV : 화성-12형은 일본의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고치현 상공을 통과하게 되며, 사거리 3,356.7km를 1,065초 간 비행한 후 괌도 주변 30∼40km 해상 수역에 탄착 되게 될 것이다.] 전략군 사령부 지휘소로 추정되는 보고 장소의 한쪽 벽면에는 괌 앤더슨 공군기지로 보이는 위성 사진을 띄워놨습니다.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B-1B 전략 폭격기 6대가 배치된 곳입니다. [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성명 : 핵 전략 폭격기들이 틀고 앉아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군사기지들을 제압 견제하고….] 다른 벽면에는 한반도와 일본, 미국 본토와 태평양 일대를 포함하는 작전 지도가 각각 걸려 있습니다. 남한 지역은 사정권에 따라 4개 권역으로 나눠 미사일의 종류까지 표시 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미사일 작전 계획을 담은 지도를 의도적으로 노출시키면서 자신들의 말이 허풍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