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MBC 사장 해임…노조는 내일부터 파업 중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장겸 MBC 사장 해임…노조는 내일부터 파업 중단 [앵커] MBC 김장겸 사장이 해임됐습니다 MBC 노조는 이르면 내일(15일)부터 파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MBC 사장 해임을 결정했습니다 어제(13일) 여의도 방문진에서 열린 제8차 임시이사회에는 이완기 이사장을 포함해 여권 추천 이사 5명과 김광동 야권 추천 이사가 참석했습니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표결에서 총 제적이사 9명 중 참석이사 6명 가운데 찬성 5표, 기권 1표로 해임 안건이 가결됐습니다 [이완기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투표 결과에 따라서 김장겸 대표이사의 해임을 결의했습니다 " 해임 사유는 방송의 공정성 공익성 훼손과 부당노동행위 실행 등 7가지로 이사회에서 사장 해임이 결정된 건 김재철 사장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BC의 주주인 방문진과 정수장학회는 어제(13일) 오후 늦게 주주총회를 열어 사장 해임을 최종 확정했고 당분간 백종문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신 수행합니다 어제까지 71일째 파업을 이어왔던 MBC 노조는 김 사장 해임안 결의를 환영하며 이르면 내일부터 파업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연국 / MBC노조위원장] "MBC가 다시 예전처럼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제대로 된 공영방송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끼워졌다고 생각합니다 " 한편, 김장겸 사장은 해임안 의결 직후 자료를 내고 "권력으로부터 MBC 독립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