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염전궤도차 등 안산의 경기문화재 내년 전시

[안산]염전궤도차 등 안산의 경기문화재 내년 전시

바퀴가 3개 달린 자동차, 염전에서 소금을 나르던 궤도차, 목재로 만든 솜틀기는 지금은 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경기도 등록문화재로도 선정된 안산의 근대문화유산인데요 내년 3월쯤 개관 예정인 안산 산업역사박물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제문 기자입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바퀴가 3개 달린 자동차 기아 경3륜 트럭 T600입니다 기아자동차의 전신인 기아산업과 일본 마즈다 자동차의 전신 동양공업이 기술제휴를 통해 만든 자동차입니다 1969년부터 1974년까지 모두 7천700대가 생산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당시 이삿짐과 연탄 등을 실어 나르던 생활에 밀접한 운송수단이었습니다 국내에 5대도 남아 있지 않은 이 차량을 안산시가 보유하고 있는데 한국의 자동차 산업과 경제 발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 사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크기가 다소 작아 보이는 열차 이 열차는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열차가 아니라 염전에서 소금을 나르던 궤도차입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안산과 시흥에 있던 소래, 군자, 동주 염전에서 육지나 바닷가로 소금을 운반할 때 사용했습니다 경기도 해안가의 전통 제염 산업의 특징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입니다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솜틀집에서 사용하던 솜틀기입니다 그나마 남아 있는 대부분의 솜틀기는 자동식인데 이 솜틀기는 목재로 만들어 졌고, 직접 발을 굴러 작동합니다 특허출원까지 된 우리나라의 의생활사를 보여주는 유물로 경기도 등록문화재 제11호로 선정됐습니다 [이길영 / 안산시 문화예술과 박물관 팀장] "경기도 각 시군과 개인이 40건의 안건을 신청하였고, 심의를 거쳐 최종 11건이 선정되었습니다 그중 안산시 소장 문화재 3점이 지정되었는데 매우 뜻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 정부가 지정하는 국가 등록문화재는 만든 지 50년이 지나야만 지정할 수 있다는 맹점이 있어 마땅히 보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경기도 등록문화재 제도를 통해 올해 11점이 처음으로 선정된 겁니다 [이제문 / ljm0509@sk com]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안산시가 보유한 3점의 문화재는 내년 3월쯤 개관하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휘 기자 #경기도등록문화재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기아3경륜자동차T600 #소금운반용궤도차 #목제솜틀기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Btv뉴스 #이제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