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개입' 최순실 오늘 오후 소환 / YTN (Yes! Top News)
[앵커] 현 정권 '비선실세'로 불리는 최순실 씨가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그동안 최 씨를 둘러싸고 제기된 여러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최순실 씨 오늘 몇 시에 나올 예정입니까? [기자] 오늘 오후 3시쯤 출석할 예정입니다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설립과 운영, 그리고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검찰은 어제 오후만 하더라도 최 씨가 자진 귀국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변 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돼야 소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는데요 공항에서 유유히 측근들과 모처로 이동한 과정 등을 놓고 왜 체포하지 않았느냐는 등 여론이 악화하자, 일단 빠른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어제 아침 영국 런던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최 씨는 변호인을 통해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시간을 달라는 요청을 했는데요 결국, 검찰은 귀국 하루 만인 오늘 소환을 결정했습니다 최 씨 측이 여러 차례, 검찰 소환에 반드시 응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던 만큼, 오늘 오후 3시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해 조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앵커] 최순실 씨, 오늘 출석하면 어떤 조사를 받게 됩니까? [기자] 오늘 검찰 조사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불법 설립과 기금 유용, 또 청와대 문건 유출 등 국정개입 의혹 두 부분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 씨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8백억 원에 가까운 기금 모금에 깊이 개입하고 이들 재단을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개인 회사인 더블루K와 비덱코리아 등을 통해 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의 국방과 외교, 대북 관련 기밀 문건을 사전 열람해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 또한 받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 씨의 최측근 고영태 씨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등 관련자 조사를 통해 의혹을 뒷받침할 진술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6일, 두 재단과 최 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연속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은 어젯밤, 이틀에 걸친 청와대 압수수색도 마무리했습니다 청와대에서만 임의제출 방식으로 7상자 분량의 자료를 확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