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에도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학교 밖 청소년’에도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앵커멘트]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사용하지 못한 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1인당 5만 원씩,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데요 경기도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졸 검정고시를 보고 독학으로 학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이창규 씨 현재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지만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났을 때는 쉽지 않았습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도움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자립을 이뤄냈는데 사회적인 편견과 제도적인 지원의 부족함은 걸림돌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창규(만18세) “학교 밖 청소년한테 지원이 되는 부분은 일상적이고 일괄적이지 않은 지원이다 보니까 같은 규모의 돈도 아니고 오히려 훨씬 더 적은 돈을 사용하는데도 예산을 너무 많이 쓴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박히게 되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드네요 ”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 경기도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도내 만7세에서 18세인 학교 밖 청소년 12만여 명 1인당 5만 원씩 본인이나 보호자 계좌로 직접 지급합니다 신청은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오는 15일부터 12월10일까지 하면 됩니다 [인터뷰] 김향자 / 경기도 청소년과장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들어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우리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나아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경기도는 현재 도내 31곳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자립과 복지, 멘토링, 정신건강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 안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 이창규(만18세) 3 도내 만7~18세 학교 밖 청소년 12만여 명 4 1인당 5만 원 계좌로 직접 지급 5 11월15일~12월10일,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서 신청 6김향자 / 경기도 청소년과장 7 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