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폭탄이 터진다!! [가계부채와 노후] / 소득은 줄고 빚은 늘고(가계부채 보고서)
#가계부채 #가계부채 현황 #가계부채 보고서 시한폭탄이 터진다!! [가계부채와 노후] / 소득은 줄고 빚은 늘고 (가계부채 보고서) 최근 국제통화기금 / IMF에서 발표한 “다음 번 경제위기의 진앙지는 어디인가?”, “가장 취약한 부분은 무엇이가?” 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첫번째 미국의 가업부채 두번째 중국의 은행권 부실위험 세번째 기타선진국(한국포함)의 가계부채급증을 꼽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처분가능 소득, 즉 1년 동안 가계에서 쓸 수 있는 돈의 총액은586조원 입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대출, 즉 빚을 갚는데 쓰는 돈이 197조라고 합니다 이 통계대로 본다면 우리나라 가계소득의 1/3은 빚을 갚는데 쓰고 있는 것 입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렇게 시한폭탄과 같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가계부채가 급속히 증가하게 된 원인과은퇴를 앞둔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오늘 알베르토와 함께 파헤쳐 보시죠 잠시 후 출발 합니다 안녕하세요 행복한 인생2막 알베르토입니다 오프닝 멘트에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우리나라 가계소득의 1/3은 은행 빚을 갚는데 쓰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즉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합계는 1600조 입니다 가계 총 부채 금액도 엄청난 양이지만 더 무서운 것은 전세보증금과 개인사업자 대출입니다 정확한 통계자료도 거의 없는 세입자에게 무이자로 빌린 전세보증금은 2019년 기준 750조를 넘었고, 개인이 책임져야 할 개인사업자 대출도 2019년 기준 350조를 넘어 섰습니다 그렇다면 가계부채 총액은 전세보증금,개인사업자 대출까지 합해서 2700조원 정도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보면 OECD국가 중 GDP대비 부채비율이 129%로 가장 높은 것 입니다 여기에 더 큰 문제는 부채 증가율인데요 4년간 25%나 증가했습니다 OECD 선진국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증가세 인 것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가계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걸 까요? 시청자 여러분들의 예상대로 가계부채의 대부분이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한 대출이기 때문입니다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여기에 부모찬스와 영혼까지 끌어 모아서 무리한 부동산 투자를 하기 때문에 가계부채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가계부채의 양이나 비율의 높고 낮음 보다도 부채의 질 입니다 개인 소득으로 대출원리금, 즉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부채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빚을 갚기 힘든, 한계를 넘어선 사람들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이것을 설명하려면 DSR이라는 용어의 정리가 필요합니다 DSR이란 총 부채 상환비율이라고 하는데요 자기소득으로 대출 원리금을 갚을 수 있는 지에 대한 비율입니다 (공식 총 부채 원리금 상환액 / 연간소득) 보통 은행에서는 DSR의 적정 수준을 4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300만원을 버는 직장인이 매달 40%인 120만원 까지는 빚을 갚는데 쓸 수 있다는 얘기 입니다 하지만 DSR이 70%를 넘는 다면 어떻게 될까요? 월급 300만원 중 70%인 210만원을 빚을 갚는데 쓴다면 90만원으로 한 달을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불가능하겠죠 그런데 이렇게 위험한 DSR 70% 이상인 사람의 비율이 눈에 보이는 통계상으로는 32%이지만 집계되지 않은 세입자에게 빌린 전세보증금까지 합하면 50%가 넘는다는 것 입니다 DSR 70% 이상인 사람이 50%라는 비율이 믿기지 않으시죠? 그런데 이 통계의 함정은 원리금상환의 유무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20%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80% 대출은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을 일시에 상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DSR이 70%라고 해도 버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자 무서운 줄 모르고 부동산 투자를 위해 자신의 소득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각종 대출을 아무런 부담 없이 받고 있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무분별하게 늘어나고 있는 가계부채의 위험요소를 단기적 관점에서 두 가지로 요약해 보면 첫번째는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자산의 감소 입니다 모든 대출에 영혼까지 끌어 모아 집을 샀는데 집값이 떨어지면 지금의 상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하우스 푸어로 전락하고 말겠죠 두번째는 외부요인으로 인한 은행 대출조건의 변동 입니다 불안한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금리의 변화,대출상환요구,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인해서 대출비율이 축소되거나 대출연장이 안 되는 경우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12 16 부동산 대책의 영향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대책 발표 후 거래가 끊기고 순식간에 집값이 10%이상 하락하고 LTV도 줄어들고…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다음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부동산가격이 꾸준하게 올라주지 않는 이상 원금을 갚아야 할 시기가 오거나 퇴직을 해서 소득이 줄어 들게 되면 버틸 수가 없게 될 것입니다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이미 상당기간 집값 하락이 진행되었거나 집값의 변화가 거의 없기도 하고 자가보유비율은 높고 대출비율은 낮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지만 수도권, 특히 서울지역은 전세가격이 10%만 하락해도 타격이 클 수 밖에 없고 지난 5년간 집값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하락기에 접어든다면 하락 폭과 기간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시점에서 무리한 투자는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한국 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2019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의하면 60대 노년층의 가계 빚 증가율이 좀처럼 줄지 않는 것으로 들어났습니다 베이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고령층에 진입하면서 생기는 현상인데요 소득은 줄면서 빚은 점점 늘어만 가고 결구 고령층의 가계부채가 우리경제의 위험요인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2017년 3분기부터 2019년 3분기까지 2년간 연령대별 가계대출 증가율이 60대는 9 9%로 나타났습니다 30대이하 청년층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7 6%, 40대이하는 3 3%, 50대 이하는 4 4% 인 것을 감안하면 60대 이상의 증가율이 두르러 집니다 전체 가계대출 중에서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3분기 기준 18 1%로 확대 되었고 1인당 대출 금액도 7,900만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붐세대가 60대에 접어 들면서 늘어난 노후의 준비를 위해 빚을 내서 부동산 투자에 나서면서 부채증가율이 유독 두드러지고 있는 것 입니다 문제는 은퇴세대는 60대이상은 채무대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향후 가계부채가 폭발 할 수 있는 뇌관으로 작용 할 위험이 크다는 것 입니다 실제 60대의 쓸 수 있는 돈 대비 부채비율은 전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212%를 웃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소득을 통해 빚을 갚아 나가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 입니다 자산의 85% 이상이 부동산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집값이 하락할 경우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 그렇다면 이렇게 빨간 불이 켜진 가계부채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에는 어떤 것 들이 있을까요? 먼저 정부의 대책으로는 첫번째 무분별한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 특히 전세 끼고 집을 사는 갭 투자를 철저히 막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세보증금이 부채로 잡힐 수 있도록 명확한 규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시 대출한도와 신용등급에 반영해야 합니다 두번째 신용등급에 따라 용도별로 대출을 차등규제 해야 한다 1)상환능력에 중심을 둔 대출시스템을 적용해야 합니다 2)학자금대출인지,투자목적의 대출인지에 따라서 원금을 이자와 함께 상환하는 대출의 비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매달 상환해야 할 금액이 높아지기 때문에 투자를 위한 무분별한 대출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은 개인의 대책을 살펴보면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벗어나 금융자산 쪽으로 비율을 높여야 합니다 1)수익형 부동산으로 전환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의 평수를 줄이던지 지역을 이동해서 나오는 차액으로 월세가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갈아타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주거와 월세수입을 동시에 해결 할 수 잇는 다가구주택,상가주택의 투자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2)연금과 같은 금융자산의 비율을 높인다 은퇴연구소의 자료에 의하면 부부가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려면 월237만원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에 부족하면 주택연금까지 활용해서 237만원 이상의 생활비를 확보해야 합니다 집을 자식에게 물려주기 보다는 집을 이용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고정수입 창출에 힘써야 합니다 노후 투자의 기본은 타이밍이 아닙니다 얼마나 오래 가지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재테크나 노후준비는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무리하게 빚을 내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 보다 작은 금액이라도 월급에서 자동이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금에 가입해서 “연금 소득 중심”인 선진국형 노후준비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준비일 것 입니다 행복하고 안전한 노후를 위한 자산의 리모델링을 서두르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인생2막을 알베르토가 응원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