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해!","나가세요!" 김용현 측 기자회견 현장...김 전 장관 측 “계엄, 경종 울리기 위한 통치행위” [현장영상]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회를 이용한 정치 패악질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오늘(26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다수당의 횡포로 당 대표의 형사책임을 면하고자 방탄국회를 열고, 22차례에 걸쳐 탄핵을 발의하고, 급기야 예산을 폐지해 국정을 없애려는 시도를 해대는 국회를 이용한 정치 패악질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해 계엄을 선포한 것"이라며 "이같이 국정을 마비시키고 식물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하는 정당을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계엄을 선포한 또 다른 이유로 "대한민국 선거에 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규명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부 언론사의 취재만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해 기자들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앞서 변호인단은 24일 SNS 단체 대화방(단톡방)을 통해 일정을 알리면서 단톡방에 속한 기자들만 초청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취재 제한 방침이 알려지자 방송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는 전날 성명을 내고 특정 언론사에 대한 취재 제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모든 언론이 취재를 거부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회견장에 입장하려는 취재진과 주최 측이 대치했고, 이 과정에서 112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관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