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6시 이후 통행금지…영국·독일 사망자 역대 최다[굿모닝MBN]
프랑스, 6시 이후 통행금지…영국·독일 사망자 역대 최다[굿모닝MBN] 【 앵커멘트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프랑스는 통행금지 시작 시각을 오후 8시에서 오후 6시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전면 봉쇄에 나선 영국과 독일도 사망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암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전국 봉쇄령을 내렸던 프랑스 하지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여전히 신규 확진자 규모가 2만 명 가까이 나오자 통행금지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오후 8시부터 오전 6시까지였던 통행금지 시간을 두 시간 늘리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장 카스텍스 / 프랑스 총리 - "이번 주 토요일부터 최소 15일간 오후 6시부터 통행금지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 또 프랑스 정부는 유럽연합, EU 이외의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에 대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 등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한 건 프랑스뿐만이 아닙니다 전면 봉쇄에 나선 독일은 신규 사망자가 다시 1천 명을 넘으며, 사망률은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큰 미국을 추월했습니다 영국 역시 하루 사망자가 1,564명에 달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유일한 방법은 현재의 봉쇄 조치를 잘 따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모두에게 촉구하는 것입니다 " 기존 4곳에서 11곳으로 긴급사태를 확대한 일본에서도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의 어제(14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6천 590여 명 특히 중증환자는 하루 새 20명 늘어난 920명으로 11일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니시무라 경제재정재생상은 "상황에 따라 긴급사태 지역을 추가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일본 전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 co kr] 영상편집 : 이우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