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용 드러낸 美 핵항모 ‘레이건함’…훈련 모습 공개
앵커 멘트 한반도 해역에서 우리 군과 연합훈련을 하고 있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의 훈련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전투기와 각종 항공기가 실전 같은 훈련을 벌였는데, 북한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해군 핵심 전력인 F/A-18 슈퍼호넷 전투기들이 굉음과 함께 잇따라 발진합니다 축구장 3개 넓이 갑판 위에는 전자전기와 공중조기경보기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들이 출동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레이더를 쉴 새 없이 가동하며 주변 동향을 탐지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70여 대를 탑재하고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한 로널드 레이건함 훈련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녹취 도넬리(로널드 레이건함 함장) : "한국 해군과 연합 대특수전부대작전 훈련을 수행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 격납고에서는 정비사들이 항공기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20층 높이 항공모함엔 모두 5천여 명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레이건함의 전력은 웬만한 한 국가의 공군력과 맞먹습니다 이번 훈련엔 우리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두 나라 함정 40여 척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논평을 통해 많은 전략 자산이 몰려오는 것은 궁지에 몰린 미국의 발악일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