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특강'…공부하는 장관들? / JTBC 뉴스룸

[백브리핑]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특강'…공부하는 장관들? / JTBC 뉴스룸

첫 번째 브리핑 공부하는 장관들?입니다 오늘(7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입니다 그간 선거 치르느라 참석하지 못했던 오세훈 서울시장, 한 바퀴 쓱 돌며 국무위원들과 명함을 주고 받습니다 한나라당 입당 동기이기도 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는 인사만 하고 지나쳤는데, [한화진/환경부 장관 : 반갑습니다 시장님~ 환경부 장관입니다 정식으로 인사드려야겠네 ]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나도 명함 하나 줘요 ] 명함을 안 줘서 좀 서운했나 보네요 그러는 동안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반짝반짝 거리는 물건을 꺼내 옆자리 한덕수 총리에게 설명합니다 [일본…니콘, 캐논…] 무슨 카메라 얘기냐고요? 흔히 카메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입니다 이 장관이 가지고 온 것도 바로 반도체 토대가 되는 웨이퍼와 포토마스크인데요 이 장관,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죠 그런데 이걸 왜 가지고 왔냐고요? 오늘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기술에 대한 '특강'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국무위원들 이미 발표 자료들을 훑어 보고 있네요 특강이 끝난 뒤 윤 대통령 "오늘은 쉬운 내용이었으니 다음엔 좀 더 어려운 내용으로 합시다" 이렇게 말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뒤 서울대 반도체연구소를 방문했을 때 안내한 사람이 바로 이 장관이죠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5월 3일) : 오전에 수업하다가 갑자기 연락을 받았고 많은 반도체 공정에 대해서 질문을 하셔 가지고 장비별로 제가 이렇게 웨이퍼나 샘플을 들고 직접 설명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 이렇게 속성 과외를 받았던 만큼 오늘 강연은 좀 쉽게 느껴졌나 보네요 그런데 과학기술 전문 분야인데, 다른 부처 장관들이 특강까지 들어야 할까요? [반도체 산업은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교육부뿐만이 아니고 전 부처가 인재 양성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앞으로 우리 장관님들 담당 부처 업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공부하셔야겠네요 ▶ 기사 전문 ▶ 뉴스룸 다시보기 ( #최종혁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JTBC뉴스레터 구독하기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