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IS 격퇴 위해 제한적 지상군 파견" / YTN
[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 격퇴 작전과 관련해 새로운 무력사용권을 의회에 요청하면서 제한적 지상군 파견 조항을 포함시켰습니다 지상군 투입 불가 입장에서 한발 후퇴한 것으로 중대한 전략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LA에서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6살 여성인 케일라 뮬러의 사망으로 IS에 희생당한 미국인 인질은 4명으로 늘었습니다 IS를 응징해야 한다는 미국 내 여론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의회에 새로운 무력사용권을 요청하면서 제한적 지상군 파견 조항을 포함시켰습니다 미국 또는 동맹국 관련 인사 구출이나 IS 지도부 제거 작전에 특수부대를 활용하는 등 지상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발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년 동안 IS를 상대로 전쟁할 수 있는 권한을 달라고 요청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전쟁처럼 장기적 지상전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인터뷰: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은 중동에서 또 다른 장기 지상전에 끌려들어 가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우리의 안보에도 도움이 안 됩니다 " 제한적 지상군 투입 카드는 전면적 지상군 파병을 포함해 더 공격적인 대응을 원하는 공화당의 입장을 반영한 절충안 오바마 대통령은 IS를 지금 저지하지 않으면 미국 본토를 포함해 중동 이외의 지역에까지 위협이 될 것이라며 공화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대해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격퇴 전략이 미흡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인터뷰: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공화당] "오바마 대통령은 IS를 파괴시킬 것이라고 하지만 IS를 파괴할 수 있는 전략은 아직 못 봤습니다 " 지상군 투입 불가 방침을 고수하던 오바마 대통령이 제한적이지만 지상군 파견으로 입장을 변경함에따라 미국의 IS 격퇴 전략은 중대한 변화를 맞게 됐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