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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MBC뉴스]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자격루 소동 불똥
◀ANC▶ 대구경북세계물포럼 개막식 당시 벌어진 '자격루 붕괴사고'의 불똥이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로 튀고 있습니다. 국제적 망신을 준 자격루 퍼포먼스 기획사가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막식 행사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는데, 부정적 여론속에 경상북도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계 물포럼 개막식,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참석하고 전 세계인들이 보는 가운데 일어난 자격루 붕괴사고. 우리나라의 품격은 물론 지역민의 자존심에도 상처를 남겼습니다. 서울의 조직위, 그것도 서울의 기획사가 낸 사고라, 실질적 책임이 없다고도 할 수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결국 머리 숙여 대시민 공개사과까지 했습니다. 일단락 된 것 같은 자격루 붕괴사고의 여파가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로 번지고 있습니다. 자격루 퍼포먼스를 맡았던 기획사가 개·폐회식 행사 진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자격루 소동에 지역민의 따가운 눈총과 비판이 계속되고 있어 조직위원회와 경상북도도 처리방법을 놓고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SYN▶세계군인체육대회 관계자 "정확하게 잘못했다고 확정을 수사기관도 그렇고 아무도 못했데요, 그래서 법률적으로 이 회사 때문에 (주관기획사를) 배제할 만한 어떤 법적사유가 없다는 거에요."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주관할 기획사를 재선정하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행사관계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SYN▶세계군인체육대회 관계자 "누구라도 정확하게 법적으로 이 사람들이 잘못했다는 증거를 잡아가지고 계약을 해지한다든지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또 문제거든요. 시간도 그렇고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된거죠." 지역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지역민의 여론과 현실사이에서 조직위와 경상북도가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