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촛불집회…"굴욕외교, 전범기업에 면죄부" [MBN 뉴스7]

시민단체 촛불집회…"굴욕외교, 전범기업에 면죄부" [MBN 뉴스7]

【 앵커멘트 】 광주와 마찬가지로 서울에서도 오늘 하루 종일 여러 시민단체의 규탄 기자회견이 이어졌는데요 곧 촛불 집회가 시작될 서울시청 광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표선우 기자, 속속 참가자들이 모이고 있네요 【 기자 】 네, 잠시 뒤 저녁 7시 반부터 피해자 지원 단체 등 600여 명이 참석하는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오늘 집회에선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 연사들의 릴레이 발언이 이어지고, 매주 토요일에는 이번 결정을 규탄하는 집중 집회도 예고됐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피해자 법률 대리인단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 - "일본 정부에게 저자세로 일관해 일본의 사과도,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일본의 그 어떤 재정적 부담도 없는 오늘의 굴욕적인 해법에 이르렀다 " 대리인단에 따르면 정부안에 찬성하는 피해자 측은 15명 중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 2 】 표 기자, 이번 결정을 발표한 외교부 앞에서도 규탄 기자회견이 있었죠 【 기자 】 네 앞서 오전에도 외교부 앞에서 시민단체들의 규탄 기자회견이 이어졌었는데요 이들은 11시 반 박진 외교부장관의 발표 직전, 릴레이 발언과 구호 외치기를 이어갔습니다 단체 측은 박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번 해법은 일본에 면죄부를 준 신종 친일 매국 협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석운 /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 "피해자가 반대하는데 그리고 대법원 확정 판결이 있는데 무슨 권리로 윤석열 정권은 이런 망동을 저지른단 말입니까 " 준비해온 부부젤라를 반복해서 불고 규탄 피켓을 붙이는 등 강도 높은 항의도 이어갔습니다 단체 측은 내일(7일) 국회에서 강제징용 강행규탄 비상시국선언을 진행하는데요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도 직접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 co 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안지훈 기자, 이성민 기자, 김형균 VJ 영상편집 : 이범성 #강제징용 #한일 #서울시청 #촛불집회 #시청광장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