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사둔 담배 가져와서 환불 요구
{앵커: 담배값이 오르면서 판매점이 또다른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지난해 산 담배의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이 있는가하면 제조연월일을 두고 말싸움도 오가는 실정입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 {리포트} {수퍼:오늘(6) 오후, 부산 연산동} 부산 연산동의 한 편의점입니다 가게 곳곳에 큰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담배의 교환과 환불을 할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싱크:} {수퍼:편의점 직원/저희는 아예 안되요 (영수증 가져와도 안해준다는거에요?) 네 } {수퍼:사둔 담배 환불해 차익 챙기려 꼼수} 값이 오르기 전에 사재기 해뒀던 담배를 환불해 차익을 얻으려는 꼼수가 등장한 것입니다 담배 유통 시점을 두고도 말이 많습니다 {StandUp} {수퍼:정기형} "담배값 아래면에 있는 제조연월일을 확인해 소매점들이 지난해 담배를 쌓아뒀다 올해 내놓고 파는 것이 아니냐며 항의하는 소동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 {수퍼:'41027' - 2014년 10월 27일 제조라는 뜻} 지난해 9월과 10월에 만들어진 담배인데 왜 이제야 판매 되냐는 것입니다 시비가 계속되자 한 할인마트는 아예 담배를 올해 구입했다는 영수증을 계산대 앞에 잔뜩 붙였습니다 {싱크:} {수퍼:할인마트 직원/신고해야 되겠네 하면서 이거 작년꺼네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말도 못해요 얼마나 애로사항이 많은지 } {수퍼:KT&G 지난해 제조한 재고 담배 공급} KT&G는 쌓여있던 재고분이 공급되기때문에 어쩔수없다는 입장입니다 연말 사재기때문에 정부가 104%공급 원칙을 고수하면서 남아있던 물량입니다 {전화:} {수퍼:KT&G 관계자/"비닐팩에 약간 새로운 디자인을 첨가를 해서 12종 정도를 1월 중순부터 조만간에 공급하는 것으로 } {수퍼:영상취재 전재현} KT&G는 담배갑 디자인을 바꿔 묵은 담배와 새 담배를 구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