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 100만 원 돌파?…따져보니 [경제합시다] / KBS 2023.07.12.
오늘의 지푭니다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이 처음으로 100만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제도 시작 35년 만인데요 모두가 은퇴하면 저 금액을 받는 건 아니고, 조건이 있습니다 20년 이상 가입하고 60대에 받는 '노령연금'인 경우 100만 원을 넘는다는 겁니다 이 기준에 해당하는 수급자가 97만여 명, 액수는 103만 원 정돕니다 이중에 월 2백만 원 이상 받는 경우는 만 5천7백여 명이고, 최고액은 266만 원이었습니다 20년 이상 가입자 가운데 100만 원 이상 받을 수 있는 건 절반 정도에 불과했고요 전체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61만8천 원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공무원 연금의 경우 지난해 평균 연금액이 월 250만 원, 사학연금의 경우 291만 원 정도입니다 물론 공무원 연금은 내는 보험료 비율이 2배고, 가입 기간도 길어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 2015년 이후 신규 공무원은 국민연금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편 한국인이 은퇴 뒤 받는 연금은 현역 기간 평균소득의 47%에 불과했습니다 OECD 38개국 평균보다 11%포인트 낮은 건데요 국민연금은 OECD 권고 수준과 비슷했지만 회사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적립 액수가 적은 게 주 이유였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노령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