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 전 행정부지사 압수수색…“소방서장 감찰 무마 의혹” / KBS 2024.09.10.
[앵커] 소방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임상규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당시 징계위원장이던 임 전 부지사는 징계 수위를 낮춰달라는 부탁이나 관련 대가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도는 지난해 8월 업무추진비 등을 사적으로 쓴 전직 소방서장에게 정직 3개월 징계를 내렸습니다 소방공무원노조는 징계 수위가 약하다며 당시 징계위원장이던 임상규 전 행정부지사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투쟁!"] 이후 소방본부 등을 여러 차례 압수수색한 경찰은, 임 전 부지사가 현재 원장으로 있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사무실과 개인 차량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임 전 부지사가 징계 뒤 해당 소방서장에게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대해 임 전 부지사는 징계위원회를 주재했을 뿐, 징계 양정을 언급하지 않았고, 징계를 낮춰달라는 부탁을 받거나 선물을 받은 기억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 자료를 분석해 임 전 부지사에 대한 조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영상편집:공재성/그래픽:최희태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전북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감찰무마의혹 #임상규 #소방서장 #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