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학생 몰리는 학원가…"불안해서 학원 가요"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수능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 출제를 배제하겠다는 정부 발표를 놓고 정치권에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대통령이 오래전부터 밝힌 국정 철학이라고 한 반면, 야당은 최악의 교육참사라며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정치권 공방 속에 수험생들은 오히려 더 학원을 찾고 있습니다 학원가에선 '새로운 수능 유형' 대비반도 생겨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김민수 기자가 수험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 수능 외적으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수험생들은 학원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킬러 문항이 배제되면서 대체로 '물수능'을 예상하지만 공교육 만으로 충분한 대비가 이뤄지지는 않을 거라고 봤습니다 ▶ 인터뷰 : 이윤서 / 수험생 - "수능 대비하는 것 같은 거는 사교육 쪽 강사분들이 좀 더 대비를 하는 게 체계적이고 더 잘하시는 것 같아서… "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에 변별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 혹시나 하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킬러문항 없이 변별력도 갖춘 수능을 새로운 수능 유형으로 해석한 학원도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규 / 수험생 - "오히려 바뀐 수능이라고 하면서 ‘새로운 수능에 대비하라’ 이런 새로운 커리큘럼이 열리고 있어서 일단 저도 거기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 대통령실은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지난 3월에 나왔던 만큼 갑작스런 발표로 혼란을 불러일으킨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6월 평가원 수능 모의고사에 킬러 문항이 등장해 이걸 바로잡으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늘(21일)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에 이어 오는 27일 사교육 경감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 co 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MBN #수능 #킬러문항 #오히려학원 #대통령실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