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대남 감시 강화...軍 동향 주시 / YTN
[앵커]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되자 북한군은 대남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병력을 늘렸습니다. 우리 군도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북측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중앙TV : 낡아빠진 대북심리전에 계속 매달리는 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하면서….] 북한은 지난해 8월,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포격 도발까지 감행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4차 핵실험으로 중단됐던 대북 방송이 재개됐지만, 북한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 : 북한 동포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기 싫은 비밀이란 게 있죠. 하지만 독재국가에서는 그런 인간의 본능까지도 통제하는데요.] 그러나 인민군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일부 부대의 병력 배치가 늘었고, 북측 전방 지역 대남 감시·경계 태세가 강화된 겁니다. 북한은 핵실험에 따라 내부 근무 강도도 높여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최전방 전선 경계태세를 한층 끌어올려 북측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병력과 화력을 대폭 증강해 북한 도발 시 처절하게 응징할 방침입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우리 군은 단호하게 응징하여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일단 북한의 도발 위협이 가시화하지 않아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은 평시 상태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정보작전 방호태세인 인포콘이 격상됐습니다. 한미는 또 북한이 도발하면 미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시점도 앞당길 계획이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