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두 달 연속 '하락'...대출 변동금리도 내려간다 / YTN
[앵커] 주택담보대출 등 은행권 대출 변동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3%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예금금리 하락 영향 등으로 두 달 연속 떨어진 건데, 이에 따라 은행권 대출금리도 내려갈 예정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행 변동형 대출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 코픽스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0 47%포인트 낮은 3 82%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떨어진 겁니다 코픽스는 국내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예·적금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 코픽스가 이처럼 하락한 건 최근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낮아진 영향이 큽니다 지난해 11월 연 5%대를 기록하기도 했던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시장금리 안정 등으로 현재 3 5%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은행 관계자 : 최근 은행권 예금금리가 떨어지는 이유는 시장금리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인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 이번 코픽스 하락으로 대출금리는 최대 하락 폭 만큼 더 내려가게 됐습니다 현재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4 86∼6 26%으로 이미 지난달 코픽스 발표 때보다 상단이 1%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코픽스가 하락하면 시차를 두고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대출금리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최근 예금금리 인하 움직임이 거셌던 만큼 다음 달 발표될 2월 코픽스도 내려갈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