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英, 70조 경제 협력 합의...첫 원전 투자 확정 / YTN

中·英, 70조 경제 협력 합의...첫 원전 투자 확정 / YTN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영국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 사이에 70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경제 협력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안전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영국 원자력발전소 건설에도 중국이 11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런던 김응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방문 첫날부터 역대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은 시진핑 주석이 영국 정부에 선물 보따리를 풀어놨습니다 우선 영국이 오래전부터 공을 들여온 원자력발전소 투지 유치를 마무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우리는 중국과 영국이 끝까지 함께 성공하는 황금시대를 공동으로 열어갈 것입니다 " 중국이 투자하기로 한 원전은 영국 남부 '힌클리 포인트'에 1 67기가와트 유럽형 가압경수로 2기, 프랑스의 EDF가 66 5%의 지분을 갖고, 중국 광핵 그룹이 60억 파운드, 약 11조 원을 투자해 지분 33 5%를 확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은 또 서퍽과 에식스의 원전 프로젝트에도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원전을 포함해 시진핑 주석 방문에 맞춰 400억 파운드, 70조 원에 이르는 투자와 무역 관련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최근 중국산 철강 덤핑과 인권 탄압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인권과 철강 문제를 다루면서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견해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 시 주석은 특히 인권 문제는 어느 나라에나 존재한다며, 중국도 국내 상황에 맞게 인권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장 주변에서는 중국 정부를 지지하는 시위와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하는 시위가 동시에 벌어지며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