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철 독버섯 주의…"잘못먹으면 생명 위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가을철 독버섯 주의…"잘못먹으면 생명 위협" [앵커] 최근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산행 나서는 분들 부쩍 늘었는데요. 가을철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버섯입니다. 그런데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식용과 독버섯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재동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무더위가 지나간 산에는 곳곳에 야생 버섯이 가득합니다. 가을철은 선선한 기온과 충분한 습도로 버섯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함부로 따서 먹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늘진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이 버섯, 얼핏 보아서는 식용버섯인 개암버섯과 비슷하지만 독버섯입니다. 나무에 붙어 피어나고 있는 이 버섯 역시 느타리버섯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메꽃버섯부치라는 이름의 독성을 가진 버섯입니다. [김태헌 / 국립공원연구원 계장] "일반인은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야생 버섯을 함부로 채취해 먹었을 경우 독버섯 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국립공원 안에서 함부로 버섯을 채취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습니다. 무단 채취를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산 곳곳에 붙어 있지만 야산 곳곳에서 불법 채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게 무슨 버섯이에요?) 모르겠어요. 모르고 딴 것이에요. 그냥. 한번 물어보려고 가져 온 거예요." [주재우 / 국립공원관리공단 과장] "버섯, 도토리 등 임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비법정탐방로를 출입할 경우 자연 훼손은 물론 안전사고의 발생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특별단속팀을 편성해 새벽 등 취약시간대에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