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키즈산업 대장주 부각 전망 [말하는 기자들_경제 & 금융_0327]

SAMG엔터, 키즈산업 대장주 부각 전망 [말하는 기자들_경제 & 금융_0327]

IPO(기업공개) 시장이 얼어붙었던 작년 말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에도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였던 SAMG엔터가 올해 고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SAMG엔터는 상장 당시 저조한 경쟁률을 보이며 시장의 큰 기대는 받지 못했던 기업입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 당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45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밴드(2만1600~2만67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7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개인 청약 경쟁률 역시 7대 1에 그쳤습니다 상장 이후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SAMG는 여아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치! 티니핑’의 제작사로 유명합니다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부모들의 지갑 털이범’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중심으로 캐치! 티니핑의 인기가 알려지자 SAMG의 주가도 터졌습니다 올해 1월에는 주가가 5만원까지 오르면서 공모가 대비 194%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SAMG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상장 2달째 상장 이전에 투자했던 기관투자자들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현실화한 겁니다 이달에는 주가가 2만6500원까지 하락하면서 고점 대비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업계에선 SAMG의 오버행 이슈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장 당시 재무적투자자(FI) 등 기존주주들의 보호예수 기간은 1개월부터 3개월까지 2대주주인 델타유니콘투자조합은 지난달 지분 12 6%를 장외 매도한데 이어 이달 남은 물량 대부분을 처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SAMG는 올해 해외 진출과 사업다각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월 광저우에 현지 유통법인을 설립했으며, 일본과 미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SAMG의 해외 매출이 직유통 형태로 전환되면 영업이익률이 15%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AMG 관계자는 “3개월 의무보유확약까지 해제되면서 오버행 이슈는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올해 가파른 실적 성장을 통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준형입니다 ● 제작진 - 기획: 이은재, 김의중 - 구성 취재: 박준형 - 연출: 박준형 #뉴스토마토#말하는기자들#증권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