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뉴스] 성남 천림산 봉수 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변방의 위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달하는 군사 통신수단이었던 성남의 봉수 유적이 경기도 기념물에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됐습니다. 조선시대 봉수는 한양으로 집결되는 5개의 노선을 갖추고 있었으며 성남의 천림산 봉수는 부산 다대포의 응봉과 서울 남산 제2봉수를 연결하는 ‘제2로 직봉’ 노선에 포함됩니다. 문화재청이 성남 천림산 봉수 유적 등 총 14개 봉수 유적을 잇는 '제2로 직봉(直烽)'을 사적으로 지정했습니다. 문화적, 사회적으로 연관성이 있지만 지리적으로 떨어진 연속유산이 사적으로 지정된 것은 처음입니다. 한편 성남시는 터만 남아 있던 천림산 봉수 유적을 철저한 고증으로 조선시대 봉수의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지난 2019년 일반에 공개했으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역사문화체험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