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최고급 호텔에서 6명이 겪은 참변…그 뒤엔 결국 돈이? / KBS 2024.07.17.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외국인 6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태국 1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이 독극물을 이용해 나머지를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현지 매체들은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 도심에 있는 한 최고급 호텔입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후 5시 반쯤, 이 호텔 한 객실에서 외국인 6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과 여성 각 3명으로, 2명은 미국인, 4명은 베트남인이었습니다 [태국 채널3 방송 : "6명의 외국인이 호텔 객실에서 의문의 죽임을 당한 채 발견됐습니다 "] 이들은 이날까지 숙박하는 것으로 예약돼 있었지만 체크아웃을 하지 않아 직원이 확인해보니 숨져 있었다는 겁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독극물에 중독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감식 결과 호텔 안 집기 등에서 청산가리가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티띠 생사왕/태국 방콕 수도경찰국장 : "경찰의 결론은 사망자들 모두 스스로 해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 숨졌다는 것입니다 "] 현지 경찰은 일단 숨진 6명 가운데 한명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천만 바트, 우리 돈 4억 원에 이르는 채무관계가 얽혀 있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세타 타위신/태국 총리 : "이번 사건이 우리의 관광 산업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겁니다 주태국 베트남 대사에게 이미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 현지 경찰은 사망자들이 독극물을 섭취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영상출처:태국 채널3·타이PBS·더 스탠다드/자료조사:김나영 이수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태국방콕 #방콕KBS특파원 #호텔서6명숨져 #6명독살추정 #7명예약6명숙박 #방콕최고급호텔 #태국경찰 #세타타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