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심에 반죽을 돌돌 마는 거다. 이제 계속 먹고 싶어 질 걸!
지구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달콤한 디저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참 많습니다. 그 덕분에 전 세계에서 날아온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죠. 오늘 소개할 9가지 레시피는 국적만큼 다채로운 맛과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미국에서 독일, 일본과 브라질까지! 새로운 달다구리를 찾고 있다면, 다음의 레시피들을 놓치지 마세요. '먹고'가 자신 있게 가이드하는 달콤한 맛 기행, 함께 떠나 볼까요? 1. 프랑스 : 라즈베리 마카롱 전 세계 제과계를 사로잡고 있는 이 '핫'한 과자는, 상상할 수 있는 맛과 색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마카롱이죠. 화려한 디자인만큼 세련된 다과회나 모임에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그만큼 만들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오늘은 그런 걱정을 접어두세요. 이 레시피로 완벽한 프렌치 라즈베리 마카롱을 집에서 편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마카롱: 아몬드 가루 1/3컵 슈가 파우더 1/3컵 달걀 흰자 2.5큰술 설탕 2작은술 분홍색 식용 색소 필링: 버터 1/3컵 슈가 파우더 2/3컵 라즈베리 퓨레 3큰술 (또는 냉동 라즈베리) 1) 달걀 흰자를 풀고, 설탕과 색소를 넣으며 거품을 냅니다. 혼합물이 너무 단단해지지 않도록 하세요. 2) 다른 그릇에 아몬드 가루와 슈가 파우더를 섞고, 체에 한번 걸러서 고운 입자만 사용합니다. 3) 가루 혼합물을 달걀 혼합물에 세 번으로 나누어서 첨가하면서 천천히 섞으세요. 4) 혼합물을 짤주머니로 옮겨 담습니다. 그 다음 유산지를 깐 베이킹 트레이에 작은 모양으로 짭니다. 모두 짠 후에는 30-40분 정도 수분이 마르도록 그대로 두세요. 5) 마카롱이 마르는 동안 필링을 준비합니다. 버터 1/3컵과 슈가 파우더 2/3컵을 크림처럼 될 때까지 거품기로 섞습니다. 6) 이제 라즈베리 퓨레 3큰술을 넣어 완전히 섞어 줍니다. 퓨레 대신 냉동 라즈베리를 체로 갈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건조시킨 마카롱을 150 °C로 예열한 오븐에서 10-12분 굽습니다. 8) 마지막으로 짤주머니에 담은 필링을 구운 후 식힌 마카롱의 절반에 짭니다. 나머지 반의 마카롱으로 뚜껑을 덮어 주세요. 2. 미국 : 애플파이 프라이 빨갛게 빛나는 영양의 최고봉, 인기 만점의 과일 사과. 맛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길 수 있어 모두에게 사랑받습니다. 파이, 잼, 샐러드, 나무에서 바로 따먹는 것까지, 우리를 실망시키는 법이 없죠. 사과를 좋아하신다면 주방을 크게 어지럽힐 일 없이 간단한 이 정통 미국식 사과파이 레시피로 디저트를 만들어 보세요. 달콤한 하루가 될 거예요! 재료: 사과 2개 사탕수수 설탕 1/3컵 (또는 황설탕) 계피 가루 2큰술 물 1/2컵 페이스트리 생지 1장 달걀 1개 계피 가루 & 설탕 혼합물 1) 사과 껍질을 까서 심을 빼고 깍둑썰기 하세요. 2) 사과와 설탕, 계피 가루, 물을 냄비에 함께 담고 뚜껑을 닫아 끓입니다. 사과가 부드러워지면 핸드믹서를 이용해서 소스처럼 묽게 갑니다. 3) 베이킹 트레이에 유산지를 깔고 페이스트리 생지를 펼칩니다. 그리고 반으로 가릅니다. 4) 사과 혼합물을 생지의 한쪽에 바르고, 다른 쪽 생지로 위를 덮으세요. 5) 피자칼을 사용하여 균등한 크기로 먹기 좋게 자릅니다. 달걀물을 위에 바르고, 계피가루와 설탕을 뿌립니다. 6) 175 °C로 예열한 오븐에서 10-14분 굽습니다. 7) 캬라멜 소스 등을 찍어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3. 독일 : 베를리너 도넛 ☞ • 과일향이 가득, 파티에 어울리는 '베를리너' 도넛 도넛에 관해서라면, 다들 가장 좋아하는 맛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만큼 종류가 참 많습니다! 이 독일에서 날아온 '베를리너' 도넛처럼요. 오늘 레시피에선 무려 4가지 다른 맛의 레시피를 드립니다. 행복한 고민이 하나 있다면, 어떤 맛을 먼저 먹을까. '먹고'가 드리는 답은... 취향껏 골라 드세요! 4. 포르투갈 : 커스터드 타르트 ☞ • 한 입에 쏙: 포르투갈식 커스타드 타르트 최근에는 음식을 간단히 한 입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만드는 유행이 디저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시트러스 향을 가미한, 부드러움이 일품인 커스터드 타르트가 적절한 본보기입니다. 한입 사이즈는, 한번 베어물 때마다 모든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매력입니다. 5. 멕시코 : 멕시칸 팔레타 ☞ • 작은 플라스틱 컵을 쏙 밀어 넣어보자, 큰... 아이스크림은 더운 여름에만 먹으란 법 있나요? 천만의 말씀, 꽁꽁 얼린 아이스바는 일 년 내내 언제 먹어도 맛있죠! 초코, 딸기, 바닐라의 단조로운 맛에 질린다면, 멕시코에서 날아온 아이스크림 만들기에 도전하세요. 상큼한 베리와 럼주까지 넣어 색다른 맛과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6. 아르헨티나 & 칠레 : 둘세 데 레체 츄러스 ☞ https://www.muggo.kr/churros-mit-schuss/ 바삭하고, 노릇하며, 설탕으로 뒤덮인 츄러스를, 먹지 않고 버틸 분 계신가요? 스페인과 라틴 아메리카의 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새해를 맞이하면서 츄러스를 먹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달콤한 둘세 데 레체 소스에 푹 찍어먹는 이 간식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절대 헤어 나올 수 없습니다. 매일이 새해이길 바랄 뿐. 7. 이탈리아 : 스폴리아텔라 ☞ https://www.muggo.kr/churros-mit-schuss/ 대표적인 프랑스 빵, 크루아상을 먹어보지 못하신 분은 아마 없겠죠. 하지만 이탈리아 버전의 크루아상은 먹어보신 적 있는지? 이탈리아어로 '작고 얇은 층'을 의미하는 '스폴리아텔라'는, 크루아상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차원이 다른 바삭함과 신선함, 게다가 맛있는 필링까지 들어 있어 독창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페이스트리입니다! 8. 일본 : 빗방울 케이크 ☞ https://www.muggo.kr/churros-mit-schuss/ 똑...똑..,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여기, 괴짜 유행으로 악명 높은 일본에서 유래한 독특한 디저트 레시피를 소개해 드립니다. 만들기도 쉬운데다, 칼로리가 어마어마하게 낮아 다이어터들에게도 완벽한 간식이죠. 하지만 이 케이크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마치, 만지면 톡 터질 듯, 진짜 물방울처럼 생겼다는 것이지요. 9. 브라질 : 브리가데이로 프랄린 초콜렛이나 사탕을 파는 가게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신 적 있으신가요? 다양하게 진열된 프랄린은 진정 예술작품처럼 아름답습니다! 그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도 불구하고, 너무 비쌀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지금 바로 집에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브라질에서 사랑받는 이 레시피는 쉬우면서도 절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재료: 초코 프랄린: 버터 1큰술 연유 1컵 코코아 파우더 4큰술 초콜릿 스프링클 코코넛 프랄린: 버터 1큰술 연유 1컵 코코넛 플레이크 2큰술 (위에 뿌릴 것까지 넉넉하게 준비하세요) 초코 프랄린: 1) 팬에 버터를 녹이고 연유와 코코아 파우더를 붓습니다. 2) 질감이 끈적해질 때까지 가열합니다. 3) 혼합물을 접시에 담고 한시간 동안 냉장고에서 식히세요. 4) 손으로 모양을 만들 수 있을 만큼 굳으면, 작은 공 모양을 만든 뒤 스프링클을 고루 묻히세요. (기호에 따라 틀을 사용하여 모양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코코넛 프랄린: 1) 팬에 버터를 녹이고 연유와 코코넛 플레이크를 붓습니다. 2) 질감이 끈적해질 때까지 가열합니다. 3) 혼합물을 접시에 담고 한시간 동안 냉장고에서 식히세요. 4) 손으로 모양을 만들 수 있을 만큼 굳으면, 작은 공 모양을 만든 뒤 코코넛 플레이크를 고루 묻히세요. 달콤한 애플파이, 과즙 넘치는 마카롱, 부드러운 크림 커스타드 타르트 ... 무엇을 선택하든 후회는 없을 거예요. 이 맛있는 레시피들의 행진만큼이나 이 세상은 달콤함으로 넘쳐흐르는 것 같습니다. 기분 좋아지는 글로벌 간식 레시피, 같이 먹고 싶은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텍스트 버전 보기: https://www.muggo.kr/nine_sweets/ 핀으로 저장하기: https://bit.ly/2Z4oSKA 촬영 및 편집: 먹고 영상제작소 (독일 포츠담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