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선고 초읽기…막바지 찬반 집회 '총력전'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탄핵심판 선고 초읽기…막바지 찬반 집회 '총력전' [앵커] 3월의 첫 주말인 오늘도 서울 도심에선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탄핵 심판 선고 전 마지막 집회가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양쪽 모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광화문 광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날이 어두워질수록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촛불을 든 시민들도 늘었습니다 오늘로 19차를 맞는 탄핵 촉구 집회는 '박 대통령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무슨 구호를 외치며 헌재의 탄핵 인용과 박 대통령 구속처벌을 촉구하고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퇴진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는 8일 여성을 날을 앞두고 여성단체들이 다양한 사전집회를 열었는데요 본 집회에서도 발언대에 올라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본집회 말미에는 소등과 레드카드 퍼포먼스도 진행됩니다 이후 7시 반부터는 청와대로는 세 방면으로 흩어져 이른바 '포위 행진'을 벌이고, 헌재로도 양방면 행진이 예정됐습니다 행진 뒤 밤 9시에는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와 집회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앵커] 탄핵 반대 집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탄핵 반대 집회는 오늘도 오후 2시부터 대한문 앞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각지에서 전세버스 등을 타고 온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원천 무효와 국회 해산, 특검 구속 등 구호를 외쳤는데요 지금은 2부 집회가 진행 중입니다 김평우 대통령 변호인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연사로 나섰던 1부에 이어 2부 집회에서는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김경재 자유총연맹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 탄핵 기각과 탄핵 각하를 촉구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을지로와 한국은행로터리 등을 거쳐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도심 행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주최 측은 탄핵 심판 전 마지막 대규모 집회라는 인식 아래 탄핵기각을 목표로 비장하고 단호한 각오로 행진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경력 1만6천명을 투입해 집회가 평화적이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