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도시재생의 나아갈 길(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올해부터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본격화합니다 무조건적인 개발보다는 낡고 오래된 도시를 다시 활성화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겁니다 정부의 계획보다 앞서 도시재생을 추진해온 서울시가 7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논의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진기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VCR 】 지난 2012년 뉴타운 수습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해온 서울시 부수고 다시 짓는 개발보다는 도시 자산들을 재활용하는 도시재생을 통해 마을과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왔고, 서울로 7017과 오래된 상가를 재생한 다시 세운 프로젝트 등 도시 재생은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과 낙후된 동네의 개발을 원하는 주민들과의 마찰 등, 문제점도 적지 않았던 상황 무엇보다 동네 주민들이 사업에 공감하고 도시 재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 지속 가능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에 뜻이 모아졌습니다 【 현장음 】최막중 교수 / 서울대학교 5~10년 내 단기적 성과가 아닌, 지역 마을 공동체가 공감해서 이들이 이끌고 나가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이 되어야 한다 【 VCR 】 우선 주거지 재생의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가로 환경 개선이나 리모델링 등이 주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 낙후된 저층 주거지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스마트 시티 등 미래 도시 변화에 발맞춘 주거지 재생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 현장음 】김남근 / 변호사 주민들이 아직은 이 부분(주거지 재생)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공공의 투자와 함께 주택 공급이나 주택 개량 사업을 주체적 으로 하는 부분까지는 나서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로 주택 정비 사업이나 자율 주택 정비 사업이 아직은 확산 되지 못하는데, 왜 확산되지 못하는 지에 대한 고민도 하면서 (사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 【 현장음 】서왕진 원장 / 서울연구원 지역 기업이나 협동 조합같은 새로운 주체들이 주택 정비 사업을 담당할 수 있도록 새로운 주체들을 지역에서 형성해 나가는 것이 해결책이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VCR 】 또, 도시 재생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일자리의 문제 해결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됩니다 일자리의 수에 집중하던 것에서 벗어나 스마트 기술을 도시재생에 접목시켜 4차 산업 사회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힘써야 한다는 겁니다 【 현장음 】김세용 사장 / 서울주택도시공사 낙수 효과를 줄 수 있는 일자리를 가능한 만들어 보자… 일자리의 개수보다는 일자리의 낙수 효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VCR 】 시는 제시된 의견들을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7년의 성과와 함께 '지속 가능성 확보'라는 숙제도 확인한 서울형 도시재생의 미래가 주목됩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진기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