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파병함정 첫 승선…청해·아크부대 격려
박 대통령, 파병함정 첫 승선…청해·아크부대 격려 [앵커] 중동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에 입항한 청해부대 함정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대통령이 해외에 파병 중인 함정에 승선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아부다비 현지에서 윤석이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기자] 소말리아 해적 퇴치와 상선 보호 임무를 맡은 청해부대 대조영함 지난해 10월 파견돼 대 해적작전과 군사 협력 임무를 수행했고, 왕건함과 임무 교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입항했습니다 중동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청해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사랑하는 가족과 또 고향을 떠나서 높은 파도와 또 뜨거운 태양을 이겨내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땀과 열정을 바치고 있는데, 그런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큰 박수를 보냅니다 "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해외 파병 중인 우리 함정을 방문해 장병들을 직접 격려한 건 처음입니다 [정연진 / 대위] "지금까지 우리 여군들은 해군에서 받았던 교육훈련을 충실하게 이행했기 때문에 아무런 어려움 없이 임무를 완수 할 수 있었습니다 " 대조영함에는 아랍에미리트의 요청으로 지난 2010년 파병돼 현지 특수전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아크부대원들도 승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지 동포들과도 만나 제2의 중동의 붐을 이끌어가고 있는 동포들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격려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1970년대 우리 건설 근로자들이 땀과 눈물로 제1의 중동 붐을 일으킨 데 이어 지금 여러분은 창의력과 기술력으로 제2의 중동 붐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 박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에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번 순방의 마지막 기착지인 카타르 도하에서 세일즈 외교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