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이용재·이정협 연속골...슈틸리케호, UAE에 완승 / YTN

[앵커]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앞둔 슈틸리케호가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습니다. 염기훈과 이용재, 이정협이 차례로 골을 터뜨렸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방적인 공세에도 골문을 열지 못하던 우리 대표팀을 구해낸 건 염기훈의 왼발이었습니다. 염기훈은 전반 44분, 대포알 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아랍에미리트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슈팅과 동시에 머리를 숙인 이용재의 위로 볼이 날아가면서, 골키퍼는 손을 쓸 겨를도 없었습니다. 2008년 2월 이후 7년 3개월 만에 맛보는, A매치 통산 네 번째 골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남태희와 이청용, 홍정호를 교체 투입하며 많은 선수를 테스트했습니다. 후반 14분에는 이용재의 추가 골이 터졌습니다. 감각적인 볼 컨트롤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쐐기 골은 이용재 대신 투입된 이정협의 발에서 나왔습니다. 정동호가 상대 측면을 허물고 완벽한 패스로 이정협의 골을 도왔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6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고, 다양한 전술을 시험하면서도 3대 0으로 완승을 하며 월드컵 예선 전망을 밝혔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태국으로 이동해 16일 열리는 미얀마와의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대비합니다. YTN 허재원[[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50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