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문 대통령과 논쟁 중 나도 모르게 '아이씨'…하하하 웃더라" | #초선언박싱
정태호(57)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 안팎에서 “3선 같은 초선”으로 불린다 이해찬 대표의 보좌관 출신인 그가 노무현·문재인 두 전·현직 대통령의 청와대 참모를 다년간 지내며 이른바 ‘정치 근육’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과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대통령 앞에서 진짜 편안하게 논쟁을 많이 했다 열띤 논쟁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아이씨 하고 욕도 한 적이 있다 ” 정 의원은 “대통령께서 하하하하 웃으셨는데, 그땐 (집중하느라) 왜 웃으시는 줄도 몰랐다”며 “그런 토론을 열심히 하고 많은 얘기를 듣고 그걸 가지고 결론을 내리는 게 (현) 청와대 분위기”라고 했다 그는 정책기획비서관에서 일자리수석으로 승진해 2년 넘게 문 대통령을 보좌했다 최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에게 ‘1가구 1주택’을 강력히 권고하면서, 서울 반포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 집을 매각해 질타를 받은 노영민 비서실장에 대해 정 의원은 “국민이 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국민이 가진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가 있다 그리고 (노 실장이) 그 자리에 있기 때문에 좀 더 엄격했어야 됐다”고 말했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노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