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일손 가뭄 '단비' (2023.1.5/뉴스데스크/MBC경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일손 가뭄 '단비' (2023.1.5/뉴스데스크/MBC경남)

#외국인 계절 근로자 #국제 결혼 이민자 #베트남 #농촌 인력난 #비닐하우스 #특화단지 #노동 #생산성 #일손 부족 #혼인신고 #농업 #체류기간 ◀ANC▶ 요즘 농촌에선 일손 구하기가 힘들다 보니,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많이 쓰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국제결혼 이민자의 가족이나 친인척을 초청하는 방식이 인기라고 합니다. 외로움을 서로 달랠 수 있고, 계절 근로자로 왔다가 중간에 이탈하는 폐해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END▶ ◀VCR▶ 딸기 비닐하우스 특화 단지. 빨갛게 잘 익은 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베트남 출신의 양태희 씨. 16년 전 시집 왔다가 남편과 사별한 뒤 4년째 혼자서 농장을 꾸려 가고 있습니다. 함께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잠잘 시간조차 쪼개야 할 만큼 힘겨운 세월이었습니다. ◀INT▶양태희/하동군 옥종면 "(딸기 많이 딸 때는)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일하고 밤 12시까지..막상 잠은 1시간, 1시간 반 밖에 안돼요. 그래서 많이 힘들었고.." 최근 가뭄에 단비 같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베트남의 여동생과 삼촌을 계절 근로자로 초청해 함께 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INT▶양태희/하동군 옥종면 "동생이고 삼촌이고 나머지 일을 다 챙겨 주셔요. 그래서 그 시간은 여유있게 애들한테 신경 쓰고.." ◀INT▶웬티샌(여동생 계절근로자) "한국에 올 수 있어서 행복하고 돈 벌 수 있는 것보다 형부 없는 언니에게 도움이 되어서 한동안만 같이 지내지만 감사합니다." 최대 다섯 달 동안 일할 수 있는 '계절 근로자 제도'는 2015년부터 시작됐고, 올해 상반기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여 명이 배정됐습니다. 그만큼 농촌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뜻입니다. 최근엔, 결혼 이민자의 가족이나 친인척을 계절 근로자로 초청하는 방식이 인기인데, 결혼 이민자의 외로움을 덜 수 있고, 계절 근로자로 왔다가 중간에 이탈하는 폐해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INT▶하승철 하동군수 "안정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고 생활 기반이 안정되고 편안하기때문에 (중간) 이탈률이 훨씬 떨어지고 노동 생산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결혼 이민자 초청 계절 근로자가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c/MBC경남News?s...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055.771.2580 / 055.250.5050 홈페이지 제보 - https://mbcjebo.com/?c=gn / https://mbcgn.kr/ 카카오톡 채팅 제보 - http://pf.kakao.com/_tUxnZj/chat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http://www.mbcgn.kr 카카오톡: http://pf.kakao.com/_tUxnZj 페이스북 :   / withmbcgn   인스타그램 :   / mbcg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