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 '농가 비상'...확산 가능성은? / YTN

[뉴있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 '농가 비상'...확산 가능성은? / YTN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정현규 / 아프리카돼지열병 국제전문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국제전문가 정현규 박사님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사님 어서 오십시오 [정현규] 안녕하십니까? [앵커] 최근에 들어온 소식부터 좀 보겠습니다 연천군에서 오후예요 의심 신고가 접수가 됐습니다 확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시료를 채취해 갔다고는 하는데 너무 조심스럽습니다마는 [정현규] 연천의 경우에는 오전까지만 해도 농장에 전화했을 때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후 2시쯤 큰 돼지가 한 마리 죽고 이상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가 돼서 일단 부검하고 샘플 채취해서 현재 샘플이 이제 막 실험실에 도착하는 단계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아마 실험실에 도착하면 5시간에서 6시간 정도 걸려야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마는 부검 소견에서 아프리카돼지열의 가장 특징적인 소견이 비장이 커진다는 겁니다 돼지에서 다른 질병에서는 비장이 커지는 질병이 많지가 않은데 이번에 현장 부검 소견상으로는 약간의 비장이 좀 커진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좀 조심스럽게 보고 방역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아니기를 바라야겠습니다마는 만약에 확신이라면 이게 지금 파주에서 50km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해요 이렇게 되면 동시다발로 봐야 되는 것인지 아니면 전염에 의한 것인지 어떤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계십니까? [정현규] 그건 아프리카돼지열의 경우에 잠복기가 3일에서 20일, 길게는 20일 이상도 봅니다 그렇지만 보통 그렇지만 3일에서 20일 정도 되기 때문에 지금 같은 시기에 발생이 됐는지 감염이 됐는지 혹은 어느 농장에 먼저 감염이 됐는지는 이런 거는 여러 가지 검사 결과를 보면서 판단을 해야 되는데 어쨌든 지금 한 농장만 발생했을 때하고 이렇게 떨어진 곳에서 또 발생했을 때는 방역조치라든지 심각성이 차원이 다르게 판단을 해야 됩니다 [앵커] 혹시 골든타임이라는 시간이 있을까요? [정현규] 골든타임은 이미 증상이 나오면 증상이 나오기 전부터 감염이 되면 바로 바이러스가 배설이 되면서 전파가 다른 돼지한테 시작된다고 봐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골든타임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보통 한 24시간에서 길게는 48시간 정도 빨리 왜냐하면 증상이 나오기까지 3일 정도 나오기 때문에 보통 빠르게 그 시기를 보고 또 하나는 길게 보면 21일까지 지난 다음에 증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길게보면 그때까지가 어떻게 보면 골든타임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6시 30분에 확진판정을 받고 나서 스탠드 스틸, 그러니까 48시간 동안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이 스탠드 스틸 조치가 좀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정현규] 지금 스탠드 스틸 같은 경우는 48시간씩 저희 SOP상에는 두 번을 연장해서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되면 연천 같은 케이스가 또는 다른 지역에서 추가 발병이 있다면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서 내일쯤은 그걸 또 판단해서 연장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박사님 이게 잠복기인 경우에도 전염이 될 수가 있는 것이죠? [정현규] 그렇습니다 그게 굉장히 무서운 겁니다 그래서 증상이 이미 발견됐다, 그러면 이미 전파는 시작되었다, 이렇게 봐야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500m 살처분 하고 3km, 10km 이동제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