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행감, 경북 출자출연기관 문제 쏟아져
2016/11/09 16:48:22 작성자 : 이정희 ◀ANC▶ 경북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된 지 8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정비가 안돼 엉터리 투성입니다 경북도 출자, 출연기관의 문제, 경북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시,도 체육회 임원은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아야 하지만 경북체육회는 임원 6명이 아직 인준 받지 못 했습니다 20년째 경북체육회를 책임지고 있는, 올해 83살의 최 모 상임 부회장도 미인준 임원입니다 최 상임부회장은 경북체육회 산하 11개 위원회 중 10개 위원회의 장도 겸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 미자격 임원들이 그동안 이사회에 참석해 의결한 결정 사항은 법적 효력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INT▶ 황병직/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 "미인준자가 의결한 사항은 법적으로 효력이 없을 수 있어요 다른 (시 도)체육회는 사전에 인준을 받고 미인준자는 의결 사안에 참여 안 시켰고 그러나 유독 경상북도체육회는 오래된 관행, 아주 잘못된 관행을 " 지난 3월 정부 방침에 따라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급하게 통합되면서 아직도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탓입니다 ◀INT▶ 이재근/경북체육회 사무처장 - "(경북체육회는) 3월 3일 통합했고 (대한체육회에서) 정관이 최종적으로 내려온 것은 7월 28일 입니다 12월 말까지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 출자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원장의 잦은 해외 출장과 경영 개선 의지, 유사 중복사업의 반복 등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예산 15억 원 중 절반 이상인 8억이 연말 석 달 동안 집행되고 여성일자리사관학교 예산도 절반 이상이 이월돼 예산 졸속집행과 과다책정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은 기금 조성과 사업 지속의 필요성, 해외 사업비 집행의 불투명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INT▶ 남진복 도의원 - "(시범마을 조성 같은) 해외에서 이뤄지는 사업이 과연 예산 집행에 있어 투명하고 합리적인지 강한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 경북환경연수원에 대한 감사에서는 자체 운영 중인 합창단에 대한 과도한 예산 투입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