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풋고추·오이' 가격도 껑충 / YTN

최강 한파에 '풋고추·오이' 가격도 껑충 / YTN

[앵커] 연일 이어진 최강 한파에 일부 품목의 채솟값도 크게 급등했습니다 풋고추와 오이 같은 시설재배 작물은 한 달 만에 무려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이 계속되면서 일부 채소 가격도 크게 들썩였습니다 특히 온실 등 시설에서 재배되는 품목이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 달 만에 피망은 무려 135%, 풋고추 116%, 오이는 104% 올라 2배 넘는 가격 폭등을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파프리카 가격도 65%, 애호박은 45% 껑충 뛰었습니다 상추와 깻잎값도 20% 넘게 올랐습니다 이는 연일 이어진 강력한 한파와 함께, 흐린 날씨와 미세먼지가 낀 날이 계속되면서 일조량이 감소해, 채소 출하량도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정석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정보 담당 : 한파로 인한 낙과가 발생하고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지연되고, 또 생육을 촉진하기 위해 난방을 함으로써 현재 가격이 일부 시설재배 품목에 대해 상승하는 추세고요 ] 한파가 물러가고 생육조건이 좋아지면 출하량도 점차 늘겠지만,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최민기[choim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