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갑 토론회 '공약 이행 VS 서울 편입' 공방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22대 총선을 앞두고 광명시갑 선거구 양당 후보들이 선관위가 주관한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현역 민주당 임오경 후보의 공약 이행 여부와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가 내놓은 광명 서울편입 문제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명시갑 선거구 후보들은 출퇴근 교통 체증 등 지역 최대 현안인 교통 문제에 각각 다른 해법을 내놨습니다. [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후보 ] "최소한 안양천 횡단지하차도 하나, 교량 하나를 신설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추진되는 광명시흥선에 스피돔역 신설을 추진하겠습니다. 7호선과 환승역 역할을 하게 될 광명사거리역에는 중앙에 에스컬레이터 신설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기남 / 국민의힘 광명갑 후보 ] "서울 편입을 하게 되면 그런 부분이 서울시와 잘 협의가돼서 원만히 해결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철산교, 광명교 사이에 제2의 철산교를 넣어서 우리가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고요. 서울시가 하는 기후동행카드에 우리 광명시가 참여를 해서..." 이어진 주도권 토론에서 김기남 후보는 임오경 후보의 기존 공약 이행 여부에 대해 집중 공세를 폈습니다. [ 김기남 / 국민의힘 광명갑 후보 ] "4년 전에도 똑같이 7호선 광명 사거리에 중앙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고 했거든요. 4년 전에 한 공약이 전혀 지금 되지도 않는데 또... 우리 광명 시민들이 볼 때는 전혀 공약을 지키지 않고 계속 같은 공약만 한다는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주도권을 잡은 임오경 후보는 김기남 후보의 '광명시 서울편입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날을 세웠습니다. [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후보 ] "광명시의 재원은 1,499억 원이 감소하고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감소까지 합치면 약 2천억 원 이상이 감소됩니다. 서울 편입이 그렇게 간단한 절차에 의해서 이뤄진다 라면 대한민국 전국이 다 서울로 편입하면 간단하겠다..." 양당 후보들은 마무리 발언에서 정권 심판과 야당 심판을 각각 내걸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후보 ] "반국민 세력 국민의힘과 국민의 대결입니다. 검사독재, 부정부패, 민생파탄, 굴욕외고, 안보불안, 재난참사 등 무지와 무능 무책임으로 일관해온 윤석열 정권입니다. 4월 10일 반드시 투표장으로 꼭 나와 주십시오.심판해 주십시오" [ 김기남 / 국민의힘 광명갑 후보 ] "저희 국민의힘 후보들은 뽑아만 주신다면 일을 잘 할 실력도 있고 의지도 있고 준비도 돼 있습니다. 이제 마음의 문을 여시고 회초리 대신 일을 할 수 있도록 4월 10일 선택의 날에 기호 2번 김기남을 선택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두 후보의 토론회 영상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 #광명시 #총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