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 구출한 흥남철수 영웅 후손에 '보은' [굿모닝MBN]
【 앵커멘트 】 보훈처가 6·25전쟁 흥남철수작전 당시 큰 공을 세운 미 해병대 대령의 후손에게 의료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국가보훈처 '보훈 나눔의료' 1호 지원 대상자로 선정한 건데요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 경건한 묵념이 시작되자 미국인 네드 포니 씨 가족도 가슴에 손을 얹습니다 네드 포니 씨는 국가보훈처 '보훈 나눔의료' 1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네드 포니 씨의 할아버지 에드워드 포니 대령은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 영웅이었습니다 전투 역사상 최대 규모 민간인 해상 탈출 작전인 흥남철수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시 흥남에 발이 묶여 있던 피난민 약 10만 명은 덕분에 무사히 구출될 수 있었습니다 손자인 네드 포니 씨는 아내와 함께 한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로부터 받는 의료 지원금은 암 투병 중인 아내 치료에 쓸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네드 포니 / 보훈 나눔의료 1호 대상자 - "71년 전에 시작된 대단한 우정입니다 당신들은 정말 멋진 분들입니다 내 아내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모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보훈처는 나눔의료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이형준VJ 영상편집: 김혜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